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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황태자'라 불리는 이정협(울산)이 이번엔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근의 부진한 경기력이 그 이유다.
이정협에 대해선 "주말마다 K리그 경기를 지켜봤는데 스트라이커로서 득점력이 미미해 이번에 아쉽게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3명이 아닌 20명만 소집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이 예상대로 승선한 가운데 깜짝 발탁도 있었다. 흔들리고 있는 풀백 자원에 이 용(상주)과 임창우(알 와흐다) 윤석영(찰턴)이 보강됐다. 중원에서는 윤빛가람(옌벤 푸더)이 수혈됐다. 수문장도 희비가 엇갈렸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린 반면 김승규(빗셀 고베)는 빠졌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29일 출국해 6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스페인, 5일 체코에서 체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파주=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