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또다시 테러에 희생됐다.
바쿠바 지역 레알 마드리드 팬클럽 회장인 지아드 알비다니는 "이달 초에 일어났던 공격과 비슷하다. 12명이 숨졌고 최소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참사에 앞서 지난 13일에도 레알 마드리드 팬클럽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50마일(80km) 떨어진 발라드 지역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 대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16명이 희생됐었다. 당시 AK-47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은 팬들이 찾는 카페를 공격했다. 이 테러에 대해 '이슬람국가'(IS) 연계세력은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축구를 반 무슬림적인 것으로 간주, 공격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