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데릭손 감독은 1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목할 선수로 문창진(포항)을 꼽았다. 프리데릭손 감독은 "한국,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모두 전력이 뛰어나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그 중 한국의 7번 문창진의 기량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온두라스에도 출중한 선수가 한 명 있다. 우리 덴마크 선수들도 모두 실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프리데릭손 감독은 4개국 친선대회를 선수 점검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리데릭손 감독은 "유로에서 강팀들과 붙어봤다. 여러 선수들을 눈 여겨 보다가 이번 대회에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했다. 새 얼굴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다양한 팀들과 대결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현재 덴마크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3~4명의 선수가 있는데 그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프리데릭손 감독은 "각 팀들의 스타일이 다르다. 그리고 모두 강하다. 누가 우승할 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답을 피했다.
하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우승 예상팀에 대해서는 "브라질이 가장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리우올림픽에서 덴마크의 목표는 8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