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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 완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서 정 감독은 전반전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데 이어 후반전에는 4-1-4-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선수 교체 역시 9명의 후보 선수들을 내보내는 등 옥석가리기 및 전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잉글랜드는 강팀이다. 1차전에서 패한 만큼 오늘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전반 30분 뒤부터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장 완장을 차고 전후반 90분을 누빈 이승우를 두고는 "제 포지션 뿐만 아니라 주장 역할 등 모든 면에서 잘 해줬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내년에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선수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잉글랜드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드러난 장단점이 향후 팀 운영에 녹아들 전망이다. 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탈압박 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이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며 "생각하는 축구를 펼치는데도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