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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체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체코를 상대로도 내 축구 철학은 바뀌지 않는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공격축구'를 버릴 이유가 없다. 우선 평가전이다. 시험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봐야 한다. 특히 상대는 우리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팀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펼쳐봐야 현재 한국 축구의 냉정한 현실을 알 수 있다. 대패를 하더라도 해볼만한 것들은 다 하겠다는 것이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다.
훈련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90분 가량 진행된 훈련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특히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다양한 세트피스도 연구했다. 직접 쏘거나 한두단계를 거쳐서 때리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