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결국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1차전에 뛰지 못한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는 회복 능력이 뛰어나 항상 우리에게 놀라움을 줬던 선수지만 이번에는 회복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우루과이는 6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수아레스 없이 치르게 됐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3일 세비야와의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후반 9분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
역대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15회)인 우루과이는 첫 경기부터 핵심 공격수 없이 치르게 됐다.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에히디오 아레발로(아틀라스 데 과달라하라)는 "이미 선수들 모두 수아레스가 첫 경기부터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수아레스가 없어도 우리는 잘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