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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맨유)에게도 충격적인 1패였다.
통한의 패배를 허용한 수문장 데헤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그저 운이 나빴을 뿐이다. 오버해서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적극적인 패스,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다 역습을 당한 스페인 센터백들을 적극 옹호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는 스페인 축구의 철학이다. 라모스도 피케도 훌륭한 볼터치를 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가끔은 실수한다"고 말했다.
데헤아는 13일 체코와의 개막전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델 보스케 감독이 결정할 것이다. 내가 할 일은 감독이 나에게 부여할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일뿐"이라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