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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즉 유로2016이 11일 새벽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구장에서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최다 우승국은 독일과 스페인이다. 양 팀은 모두 3회 우승을 기록했다. 독일은 서독 시절인 1972년과 1980년 그리고 통일 이후인 1996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페인은 1964년 우승 이후 44년만인 2008년 앙리 드로네컵을 품에 안았다. 2012년에는 다시 우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유로 대회 사상 첫 2연패였다.
독일은 유로에서 각종 좋은 기록들은 거의 다 가지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다. 총 43경기를 치었다. 이 가운데 23경기에서 승리했다. 유로 사상 최다승팀이다. 65골로 가장 많은 골도 넣었다.
개최국
개최국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3번 있었다. 1964년 스페인, 1968년 이탈리아, 1984년 프랑스였다. 반면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5번이다. 공교롭게도 공동개최를 했을 때다. 2000년 벨기에는 8강에 오르지못했다. 단 공동개최국이던 네덜란드는 4강까지 올랐다. 2008년 공동개최국인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2년에도 공동개최국이었던 우크라이나와 폴란드가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잉글랜드
유로 최고 비운의 팀은 바로 잉글랜드다. 유로 본선에는 모두 9번이나 나섰지만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결승전에 오른 적도 없다. 최고 성적은 자국에서 열린 1996년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때문에 이번만큼은 우승을 노린다. 분위기도 좋다. 잉글랜드는 유로 예선 E조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올랐다. 10경기에서 31골을 넣고 3골만 내줬다. 벌써부터 잉글랜드 언론들은 자국의 우승을 강하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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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대회 통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다. 플라티니는 1984년 5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에는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있다. 시어러는 1992년, 1996년, 2000년까지 3차례의 대회에서 9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 기록에 도전하는 사나이들이 있다. 6골을 기록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다. 또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도 현재 5골을 기록 중이다.
자책골은 총 5번 나왔다. 모두 각기 다른 선수들이 기록했다. 가장 최근은 2012년이었다. 잉글랜드의 글렌 존슨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빠른 골은 2004년 나왔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키리첸코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68초만에 골을 집어넣었다. 결승전 사상 가장 빠른 골은 1964년이었다. 스페인의 예수스 마리아 페레다는 소련과의 결승전에서 6분만에 골을 집어넣었다.
해트트릭은 총 7명이 8번 기록했다. 미셸 플라티니가 유일하게 2차례 해트트릭을 해냈다. 가장 최근은 2008년이다.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가 러시아를 상대로 3골을 집어넣었다.
나이
유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출전선수는 독일의 로타르 마테우스다. 그는 2000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만 39세 91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었다. 최고령 득점 선수는 폴란드의 이비차 바스티치다. 만 38세 257일의 나이였던 2008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가장 어린 선수는 네덜란드의 제트로 빌렘스로 2012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만 18세 71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섰다. 최연소 득점 선수는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이다. 그는 만 18세 141일의 나이였던 2004년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