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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국제적 스타와 국내 끝판대장이 맞붙는다.
A대표팀 소속으로도 승승장구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감독으로서도 스타였다. 2003년 AS모나코를 맡았다. 프랑스 리그컵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궜다. 이후 마르세유로 옮겼다. 리그1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3회를 해냈다. 유벤투스로 옮긴 뒤에는 세리에B 우승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는 프랑스를 지휘하고 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친정인 슈테아우아에서 리그 우승 4번, 루마니아컵 우승을 2차례 했다. 유러피언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중동에서 잔뼈가 굵었다. 알 힐랄(사우디)을 맡아 1999~2000시즌 리그와 컵대회 동반 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에는 알 이티하드(사우디)를 맡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거뒀다.
이후 그는 축구계에서 은퇴했다. 정계에 투신했다. 루마니아 국회의원도 지냈다. 2013년 축구계로 돌아왔다. 루마니아 축구협회 기술 이사가 됐다. 그리고 2014년부터 다시 대표팀을 맡고 있다.
양 팀 감독은 이미 한 번 만났다. 다만 신분은 달랐다. 1996년 처음으로 양 팀이 유로 본선에서 만났을 때였다. 데샹은 프랑스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이었다. 루마니아의 이오르다네스쿠 감독은 그 당시에도 루마니아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데샹이 뛴 프랑스는 이오르다네스쿠 감독이 지휘한 루마니아를 1대0으로 눌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