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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도, 수원 삼성도 첫 판에선 웃지 못했다. 4월 30일 수원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슈퍼매치는 1대1로 막을 내렸다.
팬들의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만족시키기 위한 '작전'은 이미 시작됐다. 13일 서울 SNS 최고 인기 컨텐츠인 'Seoul Live Talk(서라톡)'을 통해 박주영 윤주태와 팬들의 온라인 만남이 이뤄졌다. 박주영은 슈퍼매치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다. 2007년 3월 21일 리그컵에서 3골을 작렬시켰다. 그 기록은 윤주태가 지난해 깼다. 11월 7일 지난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4골을 작렬시키며 새 역사를 열었다. 그래서 특별했다. '서라톡' 사상 가장 많은 댓글이 남겨졌다. '촉각' 스킨십으로 슈퍼매치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시각' 차원에서는 슈퍼매치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좌석(응원석, 일반석, 치킨존)의 특징을 소개하고 즐기는 방법을 1인칭의 시점으로 소개하는 영상이 팬들을 찾아간다. '청각'과 '후각' 스킨십을 위해서는 경기장에서 나는 현장음과 골냄새를 재미있게 영상으로 풀어 슈퍼매치만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미각'으로는 KFC치킨존의 치킨, 아사이 스카이 펍의 시원한 맥주 등과 함께 슈퍼매치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팬들에게 상세하게 소개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더 슈퍼매치, The super match'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슈퍼매치 모의고사'와 특정 사진의 상황에 맞게 재치 있는 제목을 달아보는 행사도 구단 SNS와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슈퍼매치는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2014시즌 첫 상암 혈전에서는 4만6549명, 지난 시즌에는 3만9328명이 입장했다. 올 시즌 첫 상암벌 만남도 기대만발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