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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의 부상과 경고누적 및 퇴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FC가 드디어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고 원정길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파울로가 돌아오면서 주전들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파울로를 중심으로 세징야, 에델 등 외국인 트리오가 다시 공격 선봉에 서게 됐다. 중원에도 류재문 대신 신창무가 팀에 녹아들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수비라인 역시 박태홍과 김동진을 중심으로 좌우 정우재와 박세진이 포진하고 있어 한결 든든해졌다. 뿐만 아니라 노병준, 황재원, 데이비드 등 선수들도 투입될 수 있어 가용자원이 풍부해 졌다.
대구는 경남전 이후 19라운드, 20라운드에서 '1위' 강원, '2위' 안산 등 선두권 팀들과 잇따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주전들의 활약 여부가 향후 선두 경쟁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안산(승점 30)과 대구(승점 26)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번 경기 경남에 승리를 거두고 강원, 안산과의 2연전을 잘 치른다면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주전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