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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할 필요가 없다."
웨일스는 21일 툴루즈의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웨일스는 현재 1승1패로 승점 3점을 기록중이다. 잉글랜드(승점 4)가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슬로바키아(승점 3)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러시아전을 무조건 승리로 마무리하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윌리엄스는 팀 분위기가 관건이라고 한다. 그는 "우리는 슬로바키아와의 1차전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들뜨지 않았다. 슬로바키아전 승리로 인해 확정된 것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잉글랜드전 패배도 마찬가지다. 분위기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웨일스는 이번 유로2016 본선에 진출하면서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최초로 국제대회 본선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자부심을 갖고 팬들 앞에 부끄럼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