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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흥행 가능성을 봤다."
이날 4만7899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현재까지 최다 관중수다.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최 감독은 "결과를 떠나서 1차전보다 많은 관중들이 왔다. 역시 슈퍼매치는 명품매치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수원의 스리백 포메이션에 대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전술이다. 잘 맞으면 좋지만 자원이 맞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최감독은 "수원이 이정수 곽희주 곽광선 등 베테랑들의 경험을 잘 활용한 것 같다. 선수들이 간절함을 가지고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수원 정도되는 명문팀이 다음에도 수비적인 스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은 서울을 상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스리백을 가지고 온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