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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귓속말의 출발지는 벤치 속 루카 모드리치였다.
경기 후 귓속말의 비밀이 밝혀졌다. 페널티킥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벤치에 있던 루카 모드리치가 스르나를 불렀다. 모드리치는 라모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라모스의 습관을 잘 알고 있다.
모드리치가 스르나를 통해 수바시치에게 전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모드리치도 벤치에서 제스처를 취했다. 잠시 기다린 뒤 오른쪽으로 점프하라고.
수바시치는 모드리치의 조언을 그대로 실행했고 라모스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라모스는 "상대 골키퍼가 살짝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조별리그에서 실축하는게 16강 이후에서 그러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