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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폴란드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후반에도 독일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독일 71%, 북아일랜드 29%)로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대0 독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승리로 2승1무를 기록한 독일은(승점 7) C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16강에서 A, B, F조 3위 중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는 팀을 만난다.
같은 시각 열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는 폴란드가 1대0으로 승리했다. 폴란드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2승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골득실(독일 +, 폴란드 +)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16강에서 A조 2위 스위스과 8강 티켓을 두고 대결을 벌인다.
폴란드가 후반 초반 미소지었다. 후반 9분 브와슈치코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으로 한 번 접은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폴란드의 1대0 승리로 종료됐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했다. 독일에 패한 북아일랜드는 승점 3점으로 C조 3위다. 아직 16강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