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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슈퍼맨이 돌아왔다.
호날두의 힘이 가장 필요한 최종전. 스타는 가장 필요할때 빛나는 법이다. 호날두는 나니의 동점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5분 주앙 마리우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뒷꿈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회 첫 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이날 17번째 출전으로 에드윈 반 더 사르가 갖고 있던 유로 본선 통산 최다 출전 기록(16경기)를 경신한데 이어 사상 처음올 4개 대회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유로 본선 통산 8호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미셸 플라티니가 갖고 있는 본선 최다골(9골)에도 바짝 다가선데 이어, 이번 멀티골로 득점왕 경쟁에도 나섰다. 무엇보다 호날두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유로도 활기를 더했다.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16강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 "호날두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플레이는 물론 골을 넣을 것이다.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더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