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샤 결승골' 전남, 인천 꺾고 '하위권 탈출 시동'

기사입력 2016-06-25 21:11



전남이 승점 6점 짜리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전남은 25일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인천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서 1대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 승점 15점으로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1위에 그쳤다.

전남은 초반부터 인천을 몰아붙였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오르샤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선제득점이 터진 전남은 계속해서 인천을 밀어붙였다. 인천은 케빈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분 유고비치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전남은 대신 한찬희를 넣었다. 인천도 15분 벨로스키 대신 진성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전남의 수비가 탄탄했다. 인천은 종료직전 케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전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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