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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본격출항일은 예상보다 늦은 7월18일이다.
해외파는 브라질 현지 합류로 가닥이 잡혔다. 프리시즌 일정을 배려한 선택이다. 황희찬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을 마친 후 21일 상파울로로 들어온다. 신 감독은 "황희찬은 21일 상파울로로 합류할 것 같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마치고 온다. 6월 잘츠부르크 관계자와 약속 지켜야 한다. 황희찬은 지금 프리시즌 훈련 중이다. 경기 뛰고 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와일드카드도 마찬가지다. 석현준은 7월19일, 장현수는 7월25일, 손흥민은 7월31일 현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선현준은 프리시즌을 마치고 19일 상파울로로 온다. 장현수도 23일 리그 경기를 마치고 25일 온다. 손흥민은 멜버른에서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뛰고 난 다음 7월31일 살바도르로 합류한다. 어제 통화를 했는데 프리시즌 동안 100% 끌어올리라고 전했다.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신태용호는 상파울로에서 훈련을 잔행한 후 25일 이라크와 연습경기, 30일 오전 8시에는 스웨덴과 평가전을 갖는다. 신 감독은 "이라크전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선수들이 모두 소집되지 않는데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다. 심리적인 부분도 염두에 뒀다. 만약 지면 신태용호 수비불안이라고 수비수들이 부담 느낄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29일에는 스웨덴과 평가전한다. 스웨덴전이 마지막 경기 될 것 같다. 스웨덴전은 손흥민 빼고 다 합류하기 때문에 포커스 맞춰서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기력, 체력, 조직력을 피지전에 맞춰서 강도있는 훈련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