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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사상 처음으로 앙리 들로네컵을 들어올렸다.
전반은 프랑스의 페이스였다. 그리즈만이 전반 9분 결정적인 헤딩슈팅을 날렸다. 경기의 결정적인 변수가 찾아왔다. 전반 7분 파예와 경합 도중 무릎을 다친 호날두가 붕대 투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반 25분 교체아웃됐다. 포르투갈은 수비적으로 나섰고, 프랑스는 포르투갈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33분 시소코의 오른발 슈팅이 가장 좋은 기회였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프랑스는 후반 20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의 헤딩이 빗나가고, 29분 지루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38분 시소코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파트리시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에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지냑이 페페를 따돌리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조금씩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연장 전반 12분 콰레스마의 코너킥을 에데르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연장 후반 2분에는 게레이로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기어코 프랑스 골문을 열었다. 교체투입된 에데르가 기가막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당황한 프랑스는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포르투갈의 수비는 강력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