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에 겹 사가 날아 들었다.
심우연은 16일 오후 1시에 분당소재 산부인과에서 2.82 Kg의 공주님을 품에 안았다. 첫째 아들 이후 두 번째로 갖게 된 아이였다. 심우연은 올 시즌 복귀한 친정팀에서 두번째 자녀를 갖게 되었다. 주장 오스마르는 같은 날 오후 8시에 2.75 Kg의 왕자님의 탄생을 알렸다. 오스마르 내외는 FC서울에서 첫 아이를 갖게 되었다.
이날 FC서울 선수들은 준비한 세리머니를 통해 두 선수의 자녀 출산을 축하했다. 박주영은 멋진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한 뒤 유니폼 속의 공을 집어 넣는 세리머니로 팀 동료들의 출산을 축하했다. 동료 선수들도 주변에 모여 요람 세리머니를 하며 함께 축하했다.
FC서울은 사흘 후인 20일 홈에서 선두 전북과의 경기를 통해 전북의 무패에 제동을 걸고 추격전의 시작을 알린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