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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U-18 유소년 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이 23일 경북 포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6 K리그 U-17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15개팀은 A-C조에 4개팀, D조에 3개팀이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저학년 대회는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의 개막일 하루 전인 22일 시작되며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8월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조별리그 브라질 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장재원을 비롯해 오세훈 이상헌(이상 울산), 박상혁 박대원 유주안(이상 수원), 이승모 최재영(이상 포항), 차오연 이준서(이상 서울), 김정민(광주) 김진야(인천) 유승민(전북) 황태현(전남) 등의 선수들이 소속팀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해 열린 1회 대회에서는 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가 울산 현대 U-18(현대고)를 2대1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의 주역인 한찬희(전남)는 "후배들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건웅(울산)은 "후배들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열심히 뛰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조 편성
A조=전남 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 경남FC U-18(진주고), 수원FC U-18, 성남FC U-18(풍생고)
B조=부천FC 1995 U-18, FC서울 U-18(오산고),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 제주 유나이티드 U-18
C조=서울 이랜드 U-18, 광주FC U-18(금호고), 안산 무궁화 U-18, 강원FC U-18(강릉제일고)
D조=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 충주 험멜 U-18(충주상고), 울산 현대 U-18(현대고), FC안양 U-18(안양공고)
E조=대구FC U-18(현풍고), 대전 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 상주 상무 U-18(용운고), 고양 자이크로 U-18
F조=전북 현대 U-18(영생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 부산 아이파크 U-18(개성고)
◇2016 K리그 U-17 챔피언십 조 편성
A조=기라반츠 기라큐슈 U-17, 충주 험멜 U-17(충주상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7(매탄고), FC서울 U-17(오산고)
B조=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U-17, 울산 현대 U-17(현대고), 성남FC U-17(풍생고), 제주 유나이티드 U-17
C조=가시마 앤틀러스 U-17, FC안양 U-17(안양공고), 부천FC 1995 U-17, 부산 아이파크 U-17(개성고)
D조=인천 유나이티드 U-17(대건고), 수원FC U-17, 고양 자이크로 U-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