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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반전을 예고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여름 징크스 탈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는 여름 징크스에 대해선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인식하고 있다. 여름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는 서울전을 끝으로 나오지 않게 만들겠다. 선수들 역시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그 동안 징크스 탈출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버스→비행기→버스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을 대비해 체력 훈련을 강화하고 보양식 섭취도 늘리며 몸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 시즌에는 선수들이 공항에 도착 후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스태프를 대거 공항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어 "목표는 계속 크게 가져갈 것이다. 제주하면 원정 징크스라는 말도 있는데, 이번 수원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그 동안 선수단과 팬들이 여름과 원정에 겪은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