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왕좌 탈환일까, 새 역사의 시작일까.
정광민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의 결승행은 이변으로 꼽힌다. 지난 수 년간 내흥을 겪었던 경기대 축구부는 지난해 정 감독 부임 이후 안정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32강에서 홍익대를 2대1로 제압한데 이어 8강에선 단국대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4강에서는 배재대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전력 면에선 영남대에 뒤지지만 이번 대회 돌풍을 감안하면 새 이변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