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FC서울 감독 "성남전 승리, 자신감 찾는 계기될 것"

기사입력 2016-08-03 21:39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성남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0이 되면서 울산 현대와 1대1로 비긴 전북(승점 52)과의 승점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갔다. 황 감독은 후반 초반 아드리아노와 이석현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고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결국 역전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경기 전 이날 경기를 승부처로 여겼던 황 감독에겐 귀중한 승리였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역전승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연승이 없었다. 승리도 승리지만 실점 이후 선수들이 따라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고 결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듯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성남이 정상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면 난타전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일찌감치 뒤로 물러선 게 결과적으론 우리에게 득이 됐다"고 평가했다.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아드리아노를 두고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때 공격으로 뚫고 나아가는게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아드리아노 투입으로 중앙에서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데얀, 박주영과의 콤비네이션 장면을 만들어 냈던게 우리에겐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황 감독은 "우리 스스로 마음이 급해서 경기를 그르치거나 실수하는 장면을 줄인 게 긍정적"이라며 "이런 경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 자신감을 갖게 된 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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