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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잘츠부르크)은 피지전 무득점 보다는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무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움직임은 훌륭했다. 황희찬은 피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냈고 수비진을 끌고 다니는 등 주어진 역할을 훌륭히 완수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단독찬스가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팀이 이겨서 괜찮다. 다음에는 찬스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득점이) 많이 아쉽긴 하지만 언젠가 터질거라 생각한다. 첫 골이 나올때까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팀 선배이자 경쟁자인 석현준의 득점을 두고는 "부담되진 않는다. 석현준 형도 부상에서 복귀해서 골을 넣어 다행"이라며 "팀이 이기는게 중요하다. 형들이 독일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독일전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독일은 멕시코와 2대2로 비기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독일-멕시코전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무승부가) 우리에겐 긍정적"이라며 "이제 모든 포커스를 독일전에 맞춰야한다. 우리는 3전 전승을 원한다. 100%로 준비해서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