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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군웅할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한 마디다. 이를 대변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리버풀의 1라운드 경기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강했다.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뽑아냈다. 쿠티뉴의 프리킥 골이었다. 이것으로 리버풀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었다.
후반 리버풀이 달리고 또 달렸다. 아스널 수비수들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4분 랄라나의 골이 나왔다. 리버풀 선수들은 오른쪽을 뚫어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랄라나가 마무리했다.
아스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었다. 체임벌린의 추격골이 나왔다. 체임벌린 역시 개인기로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0분 또 한 골이 더 나왔다. 체임버스였다. 카솔라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4대3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