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도르트문트 누르고 4년 만에 슈퍼컵 정상

기사입력 2016-08-15 08:54


ⓒAFPBBNews = News1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2012년 이후 4년 만이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각)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6년 독일 슈퍼컵에서 아르투로 비달과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뮌헨은 3전4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13분 터진 비달의 선제골을 앞세워 '0'의 균형을 깼다. 비달은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비달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차례 더 슈팅을 날려 골맛을 봤다. 뮌헨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뮌헨은 킹슬리 코망을 투입했고, 도르트문트 역시 안들레 쉬를레와 바이글, 엠레 모르를 교체해 맞불을 놨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후반 34분 훔멜스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뮐러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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