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보아텡이 독일 대표팀 주장 완장을 원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아텡은 16일(한국시각)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내가 주장이 된다면) 아마도 특별한 결정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계 선수로 사상 첫 독일 대표팀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유로2016까지 주장 완장을 찼던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유)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새 주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마누엘 노이어와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가 새로운 주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평소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던 보아텡 역시 주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