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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는 병장들 고맙고 자랑스럽다."
상주는 2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12승4무12패로 승점 40을 기록한 상주는 4위 울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상주 48골, 울산 30골)에서 앞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제골을 줬지만 만회골을 곧바로 터뜨려 귀중한 승점을 딴 것에 만족한다"며 말문을 연 조 감독은 "오늘 전역식을 치른 16명의 병장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떠나는 후배들을 떠올리는데 인터뷰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상주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선수들에게 4박5일 휴가를 줄 예정이다. 휴가 기간 동안 조 감독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
조 감독은 전역하는 이 용을 먼저 생각했다. "이 용이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나도 가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이어 조 감독은 "?은 휴가 기간이지만 전역으로 인한 전력 누수를 어떻게 메워나갈지 구상하고 우리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주 특유의 변함없는 축구를 약속했다. "상위(스플릿)든 하위든 상관없이 팬들이 즐거워하는 공격적인 축구와 패싱게임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주력하겠다."
상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