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4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웨일스는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베일이 있었다. 베일은 0대0으로 팽팽하던 전반 38분 정확한 패스로 보크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베일은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베일은 이날 웨일스 소속으로 24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이안 러시가 기록한 웨일스 최다 득점에 단 4골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뒤 콜먼 감독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이 기록을 깰 것으로 본다"며 "그가 당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남은 9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베일을 앞세운 웨일스는 유로2016에 이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웨일스는 10월 7일 오스트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장소는 오스트리아다. 웨일스는 원정에서 2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