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제주 감독의 진한 아쉬움이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추가시간 마르셀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9분 멘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비겼다. 조 감독은 "휴식기 동안 울산을 분석한대로 했는데 달아날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발전시키면 더 나아질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독려하고 팀 분위기를 이끌 생각"이라고 했다.
조 감독은 3위 싸움에 대해 "마지막 끝날때까지 한 경기에 의해서 순위가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다. 오늘 경기 아쉽지만 반복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경기, 한경기가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실패하면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못오른다.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3위 싸움 후보에 대해서는 "울산, 광주도 상승세다. 오늘도 이겼다. 예측할 수 없다. 많은 점수차가 아니다. 상주도 전력 이탈이 있고 그런 부분이 있다. 비슷한 점수차끼리 누가 3위 갈지 모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