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 "조주영, 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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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부담이 있었다. 주포 정조국이 상주전을 앞두고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신예 공격수 조주영이 착실하게 자기 몫을 해줬다. 조주영은 전반 41분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남 감독은 조주영에 대해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었다. 공격수지만 최전방서부터 강한 압박을 했다. 굉장히 많이 뛰어서 동료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며 "충분하게 자기 몫을 해줬다. 결승골을 넣어서 다음 경기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3무)을 이어갔다. 동시에 올시즌 상주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주 천적으로 등극했다. 남 감독은 "운이 따랐던 부분이 있다. 상대는 미드필더 중심으로 경기한다. 우리도 전술적으로 상대와 만나면서 우위를 점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광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