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8강 2차전에서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의 멀티골에 힘입어 5대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14일(한국시각) 중국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가진 산둥 루넝과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2차전 합계 4대2로 우위를 점한 서울은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전북과 서울은 4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 중 승자는 서아시아 지역 승자와 결승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그는 명실상부 동아시아 최강 리그임을 입증했다. ACL은 아시아 각 리그 최강 팀들이 모여 '별들의 별'을 가리는 무대로, 2003년 통합-확대 개편 이후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2013년부터는 동-서 권역이 분리돼 동-서아시아의 최강자가 결승전에서 맞붙고 있다.
K리그는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3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초강세를 이어왔다. 그동안 중국 및 서아시아의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거센 도전이 있었지만, 이번 전북과 서울의 성과를 통해 K리그 클럽의 건재함을 과시하게 됐다.
전북과 서울의 ACL 4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차전은 28일 전주, 2차전은 10월 19일 서울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