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5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완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2무1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부산은 승점 46점(13승7무12패)을 기록,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경남은 2연패의 늪에 빠지며 9위(승점 37)에 머물렀다.
부산의 완승이었다. 부산은 전반 10분과 28분 포프의 연속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포프는 후반 7분 정석화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2골-1도움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은 후반 37분 안성남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영패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후반 42분 교체투입된 김종민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인저리타임 6분을 포함해 약 8분을 잘 버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