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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걸어온 1년이었다.
올림픽을 마친 손연재는 추석연휴 동안 한국 팬들 앞에 섰다. 그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과 함께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 무대에 섰다. 손연재는 16~17일 이틀 동안 펼쳐진 갈라쇼에서 색다른 변신에 나섰다. 특유의 매혹적인 모습은 물론이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보이그룹 엑소로 변신해 파워풀한 모습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손연재는 "그동안 걸그룹 춤 등 아름다움만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다. 보람이 있었다"고 만족스러운 소회를 털어놓았다.
갈라쇼를 마친 손연재는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그는 리우올림픽 직후부터 간절하게 휴식을 원했다. 손연재는 13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리우올림픽 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힘과 열정을 다 쏟았다"며 "이번 공연이 끝나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