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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팀이 중위권에 몰린 유례없는 허리싸움에 드디어 변화가 왔다.
잘 버티던 성남은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34분과 47분 울산에 잇달아 실점하며 1대2로 역전패 했다. 승점 41(45득점)에 그친 성남은 상주, 광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전남이 이들 위로 올라섰다.
가장 늦은 시간, 전북 현대를 상대한 제주는 천금같은 승점 1을 벌었다. 후반 막판 터진 이광선의 동점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기면서 승점 43이 됐다.
광주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승점 36이 된 수원은 '기적'에 목을 메야 할 판이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전남이 남은 두 경기서 승점 1만 추가하면 그룹B행이 확정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