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골 김신욱, 31라운드 MVP 선정

기사입력 2016-09-23 12:15





김신욱(전북)이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상대의 스리백 수비를 허문 위력적 포스트플레이와 골결정력 과시'라는 평가와 함께 김신욱을 3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김신욱은 21일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프로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2009년 울산에서 K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신욱은 8시즌 동안 258경기에서 100골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김신욱은 MVP의 영예와 함께 31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는 김신욱을 비롯, 이정협(울산) 자일(전남) 김민혁(광주) 김도혁(인천) 윤주태(서울) 현영민(전남) 이광선(제주) 셀리오(울산) 최효진(전남) 김용대(울산)가 각각 선정됐다. 31라운드 베스트매치는 울산-성남전, 베스트팀으로는 울산이 뽑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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