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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캡틴 염기훈이 돌아왔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사흘전 광주와의 31라운드에 앞서 염기훈이 인천전에 복귀해 적은 시간이라도 출전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염기훈은 지난달 28일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작은 부상이 아니었다.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와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돼 4주 가량의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수원은 염기훈 없이 힘들게 경기를 소화해왔고 상귀 그룹 진출이 사실상 무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염기훈을 선발로 기용하지 못한 수원은 이날 조나탄을 원톱으로 세워 2선 라인에 산토스와 권창훈을 올렸고 이종성-이용래에게 중앙 미드필드를 맡겼다. 염기훈의 왼쪽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홍 철을 활발하게 끌어올렸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