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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진정한 '슈퍼손(SON)데이'였다.
메일 온 선데이도 '손흥민이 케인의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의 골 장면을 크게 실었다. 데일리스타도 '백만 파운드짜리 손!'이라며 '마법사 (손흥)민이 두 골을 넣으며 미들스브러를 침몰시켰다'고 표현했다.
이들 신문들은 영국 전역을 커버한다. 선데이미러는 184만부, 메일 온 선데이는 155만부, 데일리스타는 42만부를 발행한다.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이 한 번쯤은 본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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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로 나온 루드 굴리트도 손흥민의 첫번째 골에 대해 "피니시가 정말 정말(really really) 좋았다"고 말했다. 두번째 골 상황에 대한 해설도 이어갔다. 얀센이 볼을 주고 난 뒤 손흥민은 죽은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 때 사회자인 개리 리네커는 "대체 손흥민이 어디로 가는건가. 거기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리네커는 이날 경기에 대해 "떠오르는 손(손흥민의 성이자 태양 SUN에 빗댄 표현)이 두 골을 넣었다"고 칭찬한 바 있다. 굴리트는 "그렇다. 그래서 손흥민이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진 오른발 감아차기 골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골"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도 이같은 관심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신문들을 찍어올린 뒤 '다시한번 팬 여러분들께 좋은소식을 전해드릴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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