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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에 불씨를 이어갔다.
이날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대구는 알렉스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세징야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징야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8분 교체투입된 에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아크 서클에서 에델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프리킥을 배달했다. 후반 32분에는 자신이 직접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운이 따랐다. 세징야의 중거리 슛이 상대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같은 날 평창 알펜시아에서 벌어진 경기에선 강원이 웃었다. 강원은 FC안양전에서 전반 29분 안현식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36분과 추가시간 각각 허범산과 루이스의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강원은 승점 56을 기록, 대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대구 44골, 강원 39골)에서 밀려 4위에 랭크됐다.
안산 무궁화는 후반 9분 김재웅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대전을 1대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안산은 19승6무9패(승점 63)를 기록, 챌린지 선두를 질주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