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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맨시티마저 제압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출전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엄청난 압박을 앞세워 맨시티를 괴롭혔다. 공격에서도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수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로즈의 크로스를 짤라 먹으려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10분 존 스톤스를 상대로 멋진 돌파 후 슈팅한 것이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에 막힌 것은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득점의 아쉬움을 도움으로 달랬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절묘한 패스로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맨시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후반 라멜라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웠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