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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축구를 못하게 해야 한다."
손흥민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일(한국시각) 맨시티전서 1도움을 올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원톱으로 나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원톱에서 뛰었는데 오랜만에 원톱을 해서 처음에 적응이 잘 안됐다"면서도 "하지만 동료들이 워낙 잘 해줬고 경기도 잘 풀려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프닝도 있었다. 후반 20분 델레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두고 에릭 라멜라와 마찰이 있었다. 손흥민은 "공격수라면 누구나 페널티킥 욕심을 낸다. 내가 '차고 싶다'고 했지만 라멜라가 공을 잡고 있었다"며 "실축을 해 아쉽다. 경기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 일로 라멜라가 위축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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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