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과 강등 탈출의 서막…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돌입

기사입력 2016-10-04 20:16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이냐 강등이냐.

상·하위 그룹으로 나눠 열리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5일부터 펼쳐지는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그룹A 전북-제주, 서울-울산(이상 115일), 상주-전남(16일)과 그룹B 수원FC-광주(115일), 성남-인천, 포항-수원(이상 116일)경기를 비롯해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스플릿 라운드의 경기 대진을 확정했다.

스플릿 라운드는 팀당 5경기씩 총 5라운드를 더 치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시즌이 종료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1월 5~6일에 걸쳐 각각 오후 3시에 열린다. 그룹B 3경기는 5일, 그룹A 3경기는 6일 치러진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1~33R) 홈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해 이를 최대한 보완할 수 있게 짰다.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은 대회 요강에 따라 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클럽 순으로 정했다.

최종 38라운드 후 그룹A에서 1~6위, 그룹B에서 7~12위가 결정된다. 그룹A 1위팀은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3위까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챌린지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기존 33라운드까지의 승점, 경고, 퇴장 현황과 개인 기록은 스플릿 라운드에 모두 연계된다.

한편 우승 시상식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 직후 진행된다. 우승 확정 경기가 우승팀의 원정경기인 경우 다음 홈경기에서 열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일정

34라운드

A=전북-제주(전주W), 서울-울산(서울W·이상 15일 오후 3시), 상주-전남(상주시민·16일 오후 3시)

B=포항-수원(포항스틸야드·15일 오후 3시), 성남-인천(탄천), 수원FC-광주(수원종합·이상 16일 오후 3시)

35라운드

A=서울-상주(서울W), 울산-전북(울산W·이상 22일 오후 3시), 제주-전남(제주W·23일 오후 3시)

B=수원-성남(수원W·22일 오후 3시), 포항-수원FC(포항스틸야드), 인천-광주(인천전용·이상 23일 오후 3시)

36라운드

A=전남-전북(순천·29일 오후 3시), 상주-울산(상주시민), 제주-서울(제주W·이상 30일 오후 3시)

B=인천-포항(인천전용), 광주-성남(광주W·이상 29일 오후 3시), 수원FC-수원(수원종합·30일 오후 3시)

37라운드

A=서울-전남(서울W), 울산-제주(울산W), 전북-상주(전주W·이상 11월2일, 시간 미정)

B=광주-포항(광주W), 수원-인천(수원W), 성남-수원FC(탄천·이상 11월2일, 시간 미정)

38라운드

A=전북-서울(전주W), 전남-울산(순천), 제주-상주(제주W·이상 6일 오후 3시)

B=인천-수원FC(인천전용),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 수원-광주(수원W·이상 5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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