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비수 장석원 쇄골뼈 골절 올시즌 마감

기사입력 2016-10-16 17:29





성남 수비수 장석원(27)이 불의의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장석원은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인천과의 스플릿 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임채민과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던 장석원은 전반 43분 쓰러졌다. 오른 측면에서 오버래핑 하던 권완규가 페널티에어리어 측면 안쪽까지 침투하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권완규와 심하게 충돌했다.

쓰러진 장석원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나가 연제운과 교체됐다. 보기보다 심한 부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구상범 감독대행은 장석원의 부상 상태를 설명하면서 "쇄골뼈 골절이라고 한다. 완쾌디어 복귀하는 데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주역인 장석원은 2010년부터 줄곧 성남에서 프로생활을 해왔다.
성남=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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