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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전 상주 감독과 강수일이 전주 소년원생 약 90명의 축구 멘토로 변신했다.
박 감독은 '실패 후 더 큰 선수로 성장한 선수들의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프로축구 감독시절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는 월드컵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하면 경우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게 되지만 그 후 태도에 따라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가 달라진다면서 축구와 인생을 비교해 소년원생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에 들어오게 됐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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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리더십 축구교실'은 지난 6일 인천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무료 축구교실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추후 강원에서도 축구 수업을 진행한다. 11월 초에는 약 100명의 학생들과 2박 3일 축구 캠프를 진행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