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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공적으로 끝났다."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은 호주전 직후 "이라크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냈거나 호주전에서 패했다면 경질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궁지에 몰린 할릴호지치 감독은 반전을 꾀하며 골키퍼 대상 훈련을 진행했다. 17일부터 3일간 일본 사카이시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에서 프리킥, 페널티킥 등 실전 메뉴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전을 노리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다음달 1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