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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올 시즌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대구는 41라운드까지 9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4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 경기에는 3위 부천을 상대로 후반 막판 공세에도 불구하고 결국 골문을 열지 못해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수비진은 여전히 끈끈하다. 하지만 시즌 중반까지 화력을 뿜었던 공격진이 침묵하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54골을 터트려 승격 경쟁 상대 중 다득점에서 5위 부산(54득점 동점)과 함께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남은 2경기에서 골이 터지지 않는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에이스 세징야가 경남 원정대의 선봉에 설 예정이다. 세징야는 올 시즌 10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눈을 돌릴 곳이 없다. 경남은 무조건 넘어야 한다. 대전과의 최종전은 30일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