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왕중왕전 28일 개막, 올해 대학 최강팀은?

기사입력 2016-10-27 13:04



올해 대학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왕중왕전이 28일 경기도 포천에서 시작된다.

이번 왕중왕전에는 10개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진은 지난 18일 열린 추첨을 통해 확정됐다. 11월 6일 준결승까지는 포천에서 열리고, 11월 16일 예정된 결승전은 결승에 진출한 양팀 중에서 정규리그 홈경기 관중수가 많은 팀의 학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우승 후보 1순위는 올해 전국대회 3관왕(추계연맹전, 전국체전, 추계1,2학년 대회)에 빛나는 영남대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영남대는 10권역에서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해 최근 5년 연속 권역리그 우승을 달성한 대학무대의 절대강자다.

이장관 감독의 용인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용인대는 올해도 4권역에서 1위를 차지해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용인대와 같은 권역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다 2위를 차지한 연세대도 U리그 왕중왕전 최다 우승 기록을 '3'으로 늘릴 셈이다.

전통의 강호 고려대(5권역 1위)와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3권역 1위), 유상철 감독의 울산대(9권역 1위)도 첫 우승을 노린다. 2년제 대학이면서도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안동과학대와 송호대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도 관심거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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