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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가 전력분석관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 위원장은 "이란 원정 경기를 갔을 때 이란의 네쿠남이 경기 전, 경기 끝나고 대표팀 선수들과 얘기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도 대표팀 경험이 있는 좋은 지도자가 '형님' 역할을 하면 좋은 분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가 전환점을 도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차 분석관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차 분석관의 장점은 세 가지 정도가 있다고 본다. 우선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기술, 전술적인 것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다. 당시 결과까지도 좋게 만들었다. 독일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차 분석관이 비교적 성실하고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며 "이 세가지 캐릭터가 여러 가지 형태로 어떻게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논란이 될 소지는 있다. 차두리는 아직 대표팀 코치에 필요한 A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이에 차두리는 코치가 아닌 지원 스태프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직책을 전력분석관이다.
이 위원장은 "문제가 되는 것은 차두리가 아직 자격증이 없다. 논란이 될 수 있어서 타이틀을 전력분석관으로 했다. 다행히 본인이 좋다고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아주 흔쾌한 반응을 보였다"며 "전력 분석관이라는 타이틀의 힌트는 예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이비드 베컴이 합류할 때 활용한 타이틀이다. 차두리가 정식으로 A라이센스를 따면 계약을 다시 해서 코치진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