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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홈에서 레스터시티와 비겼다. 토트넘은 2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흔들렸다. 전반 초반 산만한 느낌이었다. 패싱 흐름도 좋지 않았다. 패스는 레스터시티의 밀집 수비에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 점유율은 토트넘이 많이 가져갔지만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변화를 꾀했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꿨다. 에릭센은 중원에서 볼 배급 역할을 맡았다. 그나마 숨통이 조금 트이는 듯 했다. 조금씩 볼이 돌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중원에서 뒤로 흘렀다. 손흥민이 잡고 패스했다. 2선에서 빅터 완야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빗나갔다.
답답한 와중 페널티킥
손흥민도 별다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레스터시티의 밀집 수비에 공간이 없었다.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 40분 경고도 받았다. 델레 알리가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흘러나온 볼을 손흥민이 잡았다. 개인기로 수비수 두 명을 제쳤다. 하지만 커버 들어온 선수를 제치지 못했다. 볼을 내주자 잡아챘다. 옐로카드였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이 나왔다. 후스, 모건과 계속 몸을 부대끼던 얀센이 만들어냈다. 얀센은 몸싸움 과정에서 후스에게 밀려 넘어졌다. 파울이었다. 얀센이 직접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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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추가골을 위해 앞으로 나갔다 독이 됐다. 후반 3분 동점골을 내줬다. 허리에서 완야마가 헤딩 백패스를 했다. 팀동료가 아닌 바디에게 향해다. 바디는 볼을 잡고 쇄도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아흐메드 무사에게 패스했다. 무사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한 방 얻어맞은 토트넘은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단조로움이 문제였다. 계속 뒷공간을 파고들었지만 그곳에는 레스터시티 수비수들이 있었다. 토트넘은 변화를 주지 않고 계속 하던 방식대로 공격했다. 수비에 무게를 둔 레스터시티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수월했다. 레스터시티는 수비형 선수들을 교체해가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공격적인 카드로 변화를 모색했다. 후반 36분 알리를 빼고 조르지 케빈 은쿠두를 투입했다. 그리고 공격에 공격을 거듭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베르통언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골운까지 따르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승점 1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2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